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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은행은 16일 새 총재에 김용(52) 후보를 선출했다.

25명으로 구성된 세계은행 집행이사회는 이날 김용 새 총재를 선출하고 그가 7월1일부터 5년 임기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미 지명 후보였던 김용 다트머스대학 총장은 한국과 서유럽, 일본, 캐나다, 러시아, 멕시코 등 선진국 및 신흥시장국의 지지를 얻어 은고지 오콘조 이웨알라 나이지리아 재무장관을 누르고 선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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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선출은 이전과는 달리 만장일치로 이뤄지지 않았다. 세계은행 집행이사회는 "최종 후보들은 각각 다른 회원국들의 지지를 받았다"며 "이는 후보들의 뛰어난 능력을 반영한다"고 말했다.

김용 새 총재는 개도국의 HIV/AIDS와 결핵 퇴치 등의 보건 전문가로 과거 정계와 경제계, 법조계 출신 총재와 구분된다.

2009년 아시아인으로는 처음으로 아이비리그의 총장에 선출된 그는 국제보건 및 개발 분야에서 폭넓은 경험을 쌓았다.

1959년 서울에서 태어난 김 새 총재는 5살 때 아이오와 주로 이민 갔으며 1982년 브라운 대학을 나온 이후 하버드대학에서 의학과 인류학 박사 학위를 받았다.

그는 하버드 의대 교수와 하버드 의대 국제보건·사회의학과 학과장으로 재직한 뒤 2009년 3월 다트머스대학 총장에 선출됐다. 다트머스대학은 미 북서부 뉴햄프셔 하노버에 위치한 240년 전통의 아이비리그 명문대다.

김 총장은 미 시사주간지 '타임'이 뽑은 '세계에서 영향력 있는 100인', 'US 뉴스 & 월드 리포트' 의 '미국 최고의 지도자 25인'에 선정된 바 있다.

버락 오바마 대통령은 2월 사임을 발표한 로버트 졸릭 세계은행 총재의 후임 지명에 상당히 고심했다.

오바마 대통령은 당시 김 총장을 비롯해 수전 라이스 주유엔 미 대사, 존 케리 민주당 상원의원, 로렌스 서머스 국가경제위원회 위원장 등 10여 명을 후보로 고려해왔으며 김 총장의 AIDS 확산 방지 활동과 빈민지역 결핵 퇴치 노력 등에 끌려 그를 최종 낙점한 것으로 알려졌다.

제2차 세계대전 이후 세계은행 창설 초기부터 총재를 배출해온 미국의 한국 출신 지명은 놀라운 것으로 받아들여졌다. 오바마 대통령은 지난달 백악관에서 김 총장의 세계은행 총재 지명을 발표하고, "그는 개도국 환경을 향상하는 데 꼭 필요한 경력을 갖고 있다"며 "이제 세계은행은 개발 전문인이 맡을 때"라고 밝혔다.

187개국이 참여한 세계은행은 개도국에 개발기금 지원을 통해 댐과 도로 등 인프라 건설을 촉진하고 빈곤 척결에 적극 나서고 있다.

 

 

 

 

정진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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