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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장로 *.37.27.125 조회 357483 2012.04.23 20:15

재정에 있어 영적전쟁

 

1년 전 영국의 BBC방송에서 방영한 다큐멘터리 ‘휴먼 플래닛(Human Planet)'은 케냐초원에서 수렵생활을 하는 도로보(Dorobo)족 3명이 굶주린 사자 15마리를 이기고 먹이를 빼앗는 장면을 방영한 적이 있었습니다. 사자 15마리가 물소를 사냥해 게걸스럽게 해치우는 장면을 먼발치에서 목격한 이들은 자리에서 일어나 사자들을 정면으로 응시하며 걸어갔습니다. 이를 본 사자들은 먹이를 먹다 말고 어이없다는 듯한 표정을 짓는 것이었습니다. 그러나 자신들을 향해 보무도 당당히 걸어오는 인간들이 무척이나 대단한 존재로 보였던지 그들은 먹이를 놔둔 채 암, 수 할 것 없이 모두 도망쳐버렸던 것입니다. 그리고나서 사자들이 가까이에 있는 나무 뒤에 숨어서 지켜보는 동안 도로보족은 아주 태연한 표정으로 물소의 넓적다리를 칼로 썩 썩 잘라내었던 것입니다. 그리고는, 썰어낸 다리를 척 어깨에 걸치고 나서 그들은 보무도 당당하게 뒤도 돌아보지 않고 사자들의 시야에서 유유히 사라지는 것이었습니다. 도로보족들은 사자들에게 끝까지 약한 모습을 보이지 않는 것이 그들의 사냥법 이었습니다.

“근신하라 깨어라 너희 대적 마귀가 우는 사자같이 두루 다니며 삼킬 자를 찾나니”(벧전 5:8)처럼 우리의 대적 마귀가 우리들을 공격하기 위해 울부짖는 사자처럼 삼킬 자를 찾아 두루 다니고 있다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먹이를 찾아 울부짖으며 돌아다니는 굶주린 사자는 얼마나 무섭습니까? 그런데 그런 굶주리고 무서운 사자 떼도 보무도 당당한 도로보족한테는 이길 수 없습니다.

 

2008년 금융위기 이후 미국, 일본, 유럽국가들이 경제위기를 벗어나기 위해 각국 정부가 돈 찍어 퍼 넣은 돈이 무려 국내 총생산(GDP)의 29%나 됩니다. 미국이 제일 먼저 시작하나까 유럽과 영국, 일본이 그대로 따라 했지만 곪는 부위가 낫기는커녕 더 곪고 부위는 점점 더 커지고 있습니다. 곪는 상처가 유럽이 먼저 터졌고 미국도 따라가고 있습니다.

 

금융위기 전에 미국의 국채 발행의 인수자는 대부분이 외국정부와 금융기관 이었습니다.

그러나 금융위기 이후 중국을 비롯한 모든 외국 투자가들이 미국의 국채발행 인수를 안할뿐더러 오히려 보유국채를 팔아치우고 있습니다. Forbes지에 따르면 2011년 12월에는 모든 국가들이 미국의 국채를 팔아치웠습니다. 그중 한국도 외환보유고의 64%를 미국의 국채로 보유하고 있었는데 그 비중을 61%로 낮추었다고 합니다. The Wall Street Journal에 따르면 중국은 최근 5년간 미국의 신규 발행 국채의 63%를 인수했었는데 2010년에는 그 비중니 45%로 줄었고 2011년에는 15%로 줄었다고 합니다. 그래서 지금 미국 정부의 최대 자금 공급자는 미국 중앙은행(Federal Reserve Bank, FRB)입니다. 2011년에 미국의 국채를 외국정부와 금융기관이 사주지 않는 바람에 미국 중앙은행이 61%를 인수하게 되었습니다.

이 때문에 미국 중앙은행은 부채가 더 늘어나 자산이 눈덩이처럼 불어나게 되었고 불경기가 계속 되는 한 더 늘어날 예정입니다. 이 이야기는 마치, 한국은행이 돈을 찍어서 재무부에 주고 재무부는 대신 차용증서 같은 채권을 발행해서 돈을 펑펑 주어 쓰는 아주 손쉬운 거래를 하고 있는 것입니다. 미국의 재정적자가 1년에 1.5조 달러씩 늘어나는 나라에서 ‘세수를 늘리고 세출을 줄여 적자를 줄이는 것’이 당연한 원칙인데 이렇게 하지 않고, 미국 중앙은행의 돈찍는 윤전기에 기대어 미국을 운영하는 꼴입니다.

 

또 하나 미국 경제에 치명타는 ‘금리상승’입니다. 모두가 경기회복을 고대하고 있지만 경기가 회복되어 자금수요로 금리가 올라가면 미국 금융기관과 정부는 초비상이 됩니다. 이미 미국의 재정적자가 15조 달러나 되는데 금리 1%만 올라간다고 가정하면 차환 발행시 한국이 보유한 외환보유고의 절반에 해당하는 1500억 달러의 이자비용이 더 들어갑니다. 그래서 미국의 중앙은행(FRB)이 앞으로 수년간 제로금리(0%)로 간다고 선언을 한 것입니다. 이런 인위적인 제로금리는 금리의 시장 기능을 완전히 마비시키고 자원의 효율적인 배분을 어렵게 만드는 아주 나쁜 유동성함정만 키우는 꼴이 됩니다. 자본주의 시장경제를 중시하는 미국이 스스로 자본주의 체제 근간인 시장경제를 허무는 꼴이 되었습니다.

 

그런데 유의하여 보아야 할 미국의 통화지표와 물가를 보면 아주 묘하게 움직이고 있습니다. 달러를 무진장 찍어내고 있지만 통화증가는 미미합니다. 왜냐하면 제로금리로 시장을 망가뜨렸기 때문입니다. 돈이 제대로 돌지않는 것입니다. 제로금리라면 이론상 통화승수효과로 무한대의 통화증발이 일어나야 되는데 현실은 반대입니다. 시장 자체가 돌지않는 전신마비상태입니다. 미국은 돈을 계속 풀었지만(QE1,QE2) 인플레이션이 나타난 게 아니라 오히려 디플레이션을 걱정해야하는 정반대의 현상이 나타나고 있습니다. 역설적으로 이는 미국경제가 인플레이션의 압력이 높지 않아 생긴 현상입니다. 그러나, 나중에는 하이퍼 인플레이션(?)이 올지도 모르겠습니다. 그래도 미국 중앙은행(FRB)은 현재 돈이 제대로 돌지않아 경기가 회복되지 않기 때문에 달러를 계속 찍어내고 싶은 유혹을 강하게 느끼고 앞으로도 계속 해 나갈 것입니다.

 

우리 모두는 하나님의 형상으로 창조되었기에 하나님께 속한 자들입니다. 우리 그리스도인들은 하나님의 소유인 만물을 맡아 관리하는 청지기입니다. 그러나 돈은 세상에 속한 것입니다. 하지만 우리 그리스도인들은 세상 ‘안’에 살기 때문에 시간과 노력을 들여 돈을 맡아서 잘 관리해야 하는 청지기들입니다. 하나님의 목적은 세상으로부터 많은 돈을 우리 그리스도인들에게 부채가 없이 풀어주셔서 하나님의 나라에 사용하도록 하십니다. 즉 우리 그리스도인들의 손에 돈을 가지고 세상에 나가 하나님의 나라를 위해 일하게 만드십니다.

그런데 사탄마귀-맘몬의 영은 있는 힘을 다하여 하나님의 목적을 위해 사역하는 그리스도인들의 손에 돈이 들어가려는 것을 막으려합니다. 또 다른 한편으론 맘몬의 영은 어떤 사람이 자기의 영향 아래에 있을 때 그 사람의 손에 엄청난 금액의 돈이 있게 할 수도 있습니다. 그 사람이 재정을 다루는 것에 대해 훈련을 받지 못했다면 그러한 풍요는 그 사람으로 하여금 하나님의 나라가 아니라 더 많은 재물을 모으려는 것에 초점을 돌리게 하여 그 사람을 파괴할 수도 있습니다. 어쩌면 자본주 체제의 위기가 온 것도 이와 무관치 않을 것입니다.

그러나 예수님은 사탄 마귀 대적의 모든 일에 대하여 그분의 이름으로 물리칠 수 있는 권세를 우리 그리스도인들에게 주셨습니다. 그러므로 우리 그리스도인들은 하나님의 목적이 무엇인가를 염두에 두고 하나님 나라의 사역에 돈이 흘러가도록 항상 살피면서 사탄 마귀와 싸워야 합니다. “부하려 하는 자들은 시험과 올무와 여러 가지 어리석고 해로운 정욕에 떨어지나니 곧 사람으로 침륜과 멸망에 빠지게 하는 것이라. 돈을 사랑함이 일만 악의 뿌리가 되나니 이것을 사모하는 자들이 미혹을 받아 믿음에서 떠나 많은 근심으로써 자기를 찔렀도다. 오직 너 하나님의 사람아 이것들을 피하고 의와 경건과 믿음과 사랑과 인내와 온유를 좇으며 믿음의 선한 싸음을 싸우라 영생을 취하라 이를 위하여 네가 부르심을 입었고 많은 증인 앞에서 선한 증거를 증거하였도다”(딤 6:9-12) 우리 그리스도인들은 하나님의 공급으로 돈이 풀려지는 것에 대하여 믿음의 선한 싸움 안에서 영적 전쟁을 수행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영적전쟁이란 예수님의 이름으로 어떤 행동이 시작되거나 그치도록 명하는 것에서 멈추지 않고 우리 그리스도인들이 어떻게 사는 것과 자신이 맡은 사역을 다하는 것에 대한 어떠한 선택을 하느냐하는 것을 말합니다. 그러한 좋은 예는, 요한복음 14장 30절에서 마귀가 예수님께 오고 있을 때 예수님은 어떠한 선택을 하셨는가를 보면 알 수 있습니다. 예수님은 죽음의 시간이 다가오고 있지만 위축되지 않고 하나님 아버지의 명하신 바를 묵묵히 순종하는 것을 가르쳐주셨습니다. 그분은 부활 승천함으로써 사탄 마귀를 이기신 것입니다.

 

미국뿐만 아니라 온 세계가 과도한 부채 때문에 경제위기를 겪으면서 시스템 자체가 무너지고 심지어는 자본주의 체제의 위기라고도 합니다. 이러한 위기 속에서 우리 그리스도인들이 영적으로 어떻게 하면 하나님께서 맡겨주신 재정을 잘 관리할 수 있을까 생각해 보았습니다.

 

우리들은 앞서 사탄 마귀 같은 사자 떼들을 상대하는 케냐의 도로보족의 전사들을 봅시다. 그들은 얼마나 당당합니까! 우리 그리스도인들은 과도한 부채를 지거나 재정을 잘못 관리하는 것 등 성경에서 가르쳐주고 있는 재정원칙을 위반함으로써 영적인 영역에서 사탄마귀 즉 맘몬의 영에게 영적인 권위를 가질 것을 기대할 수 없습니다. 성경에서 가르쳐 주고 있는 재정원칙을 모르거나 위반했다면 우리 예수님께 회개함으로써 우리들은 영적인 전쟁에서 승리할 수 있는 권위를 갖게 됩니다. 그렇게 함으로써 우리 그리스도인들은 우리들의 손에 하나님께서 공급하시는 재정이 원활하게 들어오는 것을 보게 됩니다.

 

우리 그리스도인들은 하나님의 말씀에 견고한 기반을 가져야 합니다. 지금도 경제위기 속에 있지만 이 위기가 지나면 또 언제 경제적 어려움이 닥칠지 모릅니다. 그러기 위해서 우리 그리스도인들의 삶에 재정이 풀리는 것에 대한 전투는 육신적인 영역에서 드러나기 전에 영적인 영역에서 승리를 얻어야 합니다. ‘사자떼들을 이길 수 있는 사람이 어디 있어?’하는 세상적인 고정 관념에서 벗어나 하나님께서 가르쳐 주신 재정원칙을 순종하고 수행하기로 결단해야 합니다. 그렇게 할때 우리들의 행동은 우리들의 믿음과 고백이 일치하게 됩니다. 야고보사도가 야고보서 1장 5절에서 8절까지 말한 것과 같이 두 마음을 품어서는 안되는 것입니다.

“너희 중에 누구든지 지혜가 부족하거든 모든 사람에게 후히 주시고 꾸짖지 아니하시는 하나님께 구하라 그리하면 주시리라 오직 믿음으로 구하고 조금도 의심하지 말라 의심하는 자는 마치 바람에 밀려 요동하는 바다 물결 같으니 이런 사람은 무엇이든지 주께 얻기를 생각하지 말라 두 마음을 품어 모든 일에 정함이 없는 자로다”

 

맘몬의 영은 많은 사람들의 생각과 마음을 주관하여 오늘날과 같이 심각한 경제위기를 초래케 하여 세계 많은 나라들과 백성들을 어렵게 만들었습니다. 맘몬의 영은 영적 세계안의 권세로서 재정의 영역에서 사람들의 일을 조종하려는 존재입니다. “우리의 씨름은 혈과 육에 대한 것이 아니요 정사와 권세와 이 어두움의 세상 주관자들과 하늘에 있는 악의 영들에게 대함이라”(엡 6:12) 우리 그리스도인들은 어려운 경제위기 ‘안’에서 영적인 전투를 하고 있으며 그것은 과거 어느 때보다도 치열합니다. 이 싸움에서 우리 그리스도인들은 이겨야합니다. 그렇게 해야 만이 이 어려운 경제위기를 극복하고 세상이 정상적으로 작동되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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