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acebook.png  twitter.png



열왕기상8:20-60을 보면 솔로몬이 "이스라엘 하나님 여호와의 이름을 위하여 전을 건축하고 "(왕상8:20), "여호와의 언약 넣은 궤를 위하여 한 처소를 설치하고 "(왕상8:21) 여호와의 단 앞에서 이스라엘의 온 회중을 마주서서 하늘을 향하여 손을 펴고 여호와 하나님께 간절히 기도하는 솔로몬의 대표기도(공중기도)를 볼 수 있다. 

 

그 기도의 내용을 살펴보면 먼저 ...

"여호와 하나님을 찬양"하는 "찬양"이 있고(왕상8:22-23),

이어서 "하나님께서 하신 언약에 대한 확신" 곧 "말씀의 확신"이 있고(8:24-26), "나의 하나님 여호와여 종의 기도와 간구를 돌아보시며 종이 오늘날 주의 앞에서 부르짖음과 비는 기도를 들으시옵소서"하는 "기도와 간구"가 있고(8:27-29), "회개와 용서와 사죄의 은총과 사유하심"에 대한 간구가 있으며(8:30-40),"중보기도"(8:41-53)와 "이스라엘 온 회중을 위한 축복기도"(8:55-60)가 있다. 

 

솔로몬의 대표기도의 내용을 보면

1) 하나님에 대한 찬양,

2) 하나님의 말씀에 대한 확신,

3) 회개와 사죄에 대한 은총,

4) 기도와 간구

5) 중보기도 그리고

6) 축복기도로 되어있다. 

 

일반적으로 기도의 내용은

1) 하나님에 대한 찬양(Adoration),

2) 회개(Confession),

3) 감사(Thanksgiving),

4) 간구(Supplication),

5) 중보기도(Intercession)로 되어있는데 솔로몬의 기도는 구체적으로 감사의 구절은 별도로 나타나 있지 않으나, 기도의 전체적인 내용이 하나님께 대한 감사의 뜻을 담고 있다(8:27, 53, 61). 

이와 같이 볼 때에 솔로몬도 일반적인 기도의 내용을 벗어나지 않은 것을 알 수 있다.

 

또한 성경에 나오는 공중기도의 다른 예를 살펴보면, 특별한 경우에특별한 목적을 위하여 드린 공중기도가 있다.

"12사도  결원을 보충하기위하여 드린 기도"(행1:24-25),

"안수집사를 세우기 위하여 드린 기도"(행6:6)등 여러 형태의 대표기도가 있음을 알  있다. 

 

 

 

 

 

 

 

 

1. 기도인도란?

 

기도인도란 쉽게 말해서 많은 사람 중에 한 명이 회중을 대표하여 하나님께 간구하는 기도입니다. 따라서 기도인도를 하시는 분은 회중 모두가 기도의 주체자라는 것을 잊어서는 안됩니다. 

 

기도인도는 회중을 대표하여 드리는 기도이기 때문에 기도의 성격과 내용이 개인에 관계된 기도 내용으로 흘러가지 않도록 주의해야만 합니다. 자칫 잘못하면 기도인도의 자리가 사사로운 인간의 감정을 들추어내는 자리로 변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2. 기도인도는 어떻게 하는가?

 

하나님께 드리는 모든 기도의 형태가 그렇듯이 기도인도의 형태도 마찬가지입니다. (1) 찬양과 감사, (2) 죄에 대한 고백, (3) 회중 전체의 염원과 소망을 담은 간구, (4) 기도를 들어주실 것에 대한 신뢰와 확신, (5)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으로 끝을 맺습니다.

 

3. 기도인도는 어떻게 준비해야 하는가?

 

교회의 공식 예배의 경우 사전에 기도인도를 준비할 수 있도록 한 달 전, 또는 한 주 전에 기도인도 담당자를 교회소식지에 기재합니다. 따라서 자신이 기도인도 담당자라는 것을 알고 그 때부터 준비하면 됩니다. 그러나 자신이 언제라도 대표로 기도할 수 있다는 것을 생각하고 항상 기도인도를 준비하는 습관을 갖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4. 기도인도 시 기도에 꼭 넣어야 할 내용

 

기도인도는 주일예배의 경우 주마다 내용이 다를 수 있지만 다음의 내용은 꼭 기도내용에 넣어 주시기 바랍니다. (1) 그날 드려지는 예배와 말씀을 전하시는 목사님과 말씀을 위한 내용, (2) 교회의 표어와 그 주간에 있을 교회의 중요한 사역에 대한 내용, (3) 나라와 민족, 그리고 고통 받는 이웃을 위한 내용, (4) 주일 예배를 돕는 찬양대나 여러 봉사자들을 위한 내용입니다.

 

5. 기도인도 시 유의해야 할 사항

 

(1) 기도시간이 적절해야 합니다.

 

기도인도시간이 길어지면 예배 시간의 전체적인 조화가 깨지지 쉽고, 회중이 지루해 하고, 설교시간을 제한하게 합니다. 따라서 기도인도 시간은 2~3분 정도 되도록 준비하면 됩니다.

 

(2) 탄원과 원망과 원성이 섞여 있으면 안 됩니다.

 

기도인도 시간을 통하여 교회에 대한 불만이나 불평을 늘어놓는 경우가 가끔 있는데 이것은 하나님께로 향하여 있는 성도들의 마음을 막을 수 있습니다.

 

(3) 설교 식으로 하지 않도록 유의해야 합니다.

 

간혹 기도인도자 중에 하나님께 대한 설교인지, 혹은 광고인지, 기도인지를 분간할 수 없이 기도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이 같은 기도는 기도의 본질에서 벗어나는 것이기에 각별히 주의하셔야 합니다.

 

(4) 될 수 있으면 온 회중이 쉽게 알아들을 수 있는 평범한 언어를 구사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5) 기도의 습관적인 잘못된 용어는 고쳐야 합니다.

 

사람마다 그 사람에게 독특한 습관이 있습니다. ‘아버지 하나님’ 혹은 ‘아버지’ 라는 말은 하나님을 아버지로 고백하고 부르는 매우 은혜로운 말이지만, 말끝마다 ‘아버지 하나님’을 연발하는 기도습관은 바람직하지 않습니다. 

또한 ‘주여’ 하면서 한 숨을 내쉬듯 하는 버릇은 듣는 이로 하여금 오해를 유발시킬 수 있으므로 은혜로운 기도가 되기 위해서는 이런 습관적인 말은 고치는 것이 좋습니다.

 

(6) 하나님, 예수님에 대하여 ‘당신’이라는 단어는 적절하지 않습니다.

 

‘당신’이라는 말이 상대방을 향한 극존칭이기는 하지만 하나님을 향해서 ‘당신’이라고 부르는 것은 좋은 언어적 표현이 아닙니다. 그리고 하나님을 향하여 ‘당신’이라는 단어를 사용하면 하나님을 격하시키는 것이 되고 무례함을 범하는 것이 될 수도 있습니다.

 

(7) ‘지금은 처음시간’이라는 표현은 틀린 표현입니다.

 

예배의 시작을 알리면 이미 예배는 시작된 것입니다. 예배 인도자의 기도를 시작으로 찬송, 성시교독에 이어 기도인도자가 나와 기도인도를 하기 때문에 예배의 처음으로 생각하기도 합니다. 

그래서 “지금은 처음 시간이오니(혹은 시작하는 시간이오니) 마치는 시간까지”라고 기도합니다. 또한 “예배의 시종을 주님께 의탁합니다”라고 합니다. 

둘 다 ‘예배가 이미 시작되었습니다. 마치는 시간까지’로 바꾸어 기도하는 것이 좋습니다.

 

(8) 기도인도 시 바르게 사용해야 할 표현들

 

 당회장(당회의 의장이라는 의미임) → 담임목사

② 제단(십자가 밑에 성경을 놓아두고 촛대를 둔 곳, 제사를 지내는 단) → 교회

③ 예배를 보다(예배는 보는 것이 아니라 드리는 것임) → 예배를 드리다 또는 예배하다.

④ 대예배(예배는 크고 작은 것이 있는 것이 아님) → 주일 낮예배 혹은 주일예배

⑤ 우리(우리라는 말은 낮추는 말이 아님) → 저희

⑥ 성가대(성가를 부르는 대원이 아니라 찬양하는 대원임) → 찬양대

 

(9) 기도는 하나님께 예수님의 이름으로 드리는 것입니다.

 

기도 시간에 예수님께 간구하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께 우리의 기도제목을 아뢰는 것입니다. 예수님은 하나님 보좌 우편에서 우리를 위해 ‘중보하며 기도’하고 계시기 때문입니다. 기도의 대상은 이 땅을 섭리하시고 통치하시는 하나님이십니다.

 

(10) 기도시간에 드려지는 사죄의 기도는 빼도록 합니다.

 

이 부분은 예배에 따라 약간 다릅니다. 1-2부 예배의 경우, 이미 예배 인도자가 참회의 고백과 사죄의 선언을 합니다. 따라서 기도인도 시에 따로 우리의 잘못을 아뢸 필요가 없습니다. 그러나 3부 예배의 경우, 이 시간이 없기에 기도인도 시에 반드시 포함되도록 합니다. 그러나 너무 길어질 경우 예배 분위기가 정죄하는 방향으로 흐를 수 있기 때문에 가능하면 짧게 하도록 합니다.

 

(11) 기도의 어미(語尾)를 통일합니다.

 

예배 중 드려지는 기도를 보면 하나님의 도우심을 간구하며, “~하여 주소서. ~해 주십시오.”등의 표현을 사용합니다. 

 

그리고 기도를 마칠 때 “기도하였습니다. 기도드립니다.”등의 표현도 사용합니다. 이 모든 것들은 엄밀히 말하면 큰 문제는 없지만, 기도인도마다 달라지는 것으로 인해 교우들이 혼란을 일으킬 수 있습니다. 

 

그러므로 가능한 간구 시에는 ‘하옵소서. 또는 ~하여 주옵소서.’로 마치고, 기도를 완전히 마칠 때는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하옵나이다. 아멘”으로 마쳐주시면 교회가 은혜 가운데 예배에 집중할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12) 각 예배의 기도문은 미리 작성해서 기도시간에 읽도록 합니다.

 

평소에 미리 기도하며 적어오는 준비된 기도에도 성령의 감동이 있습니다. 나아가 잘 정리된 기도는 짧은 예배 시간에 성도들이 한 마음으로 하나님께 집중하게 합니다. 즉흥적 기도는 중언부언할 수 있는 위험이 있습니다.

 

 

 

거룩하신 하나님 아버지! 이 귀한 주일예배에 저희를 불러주셔서 하나님을 예배하게 하시니 감사와 영광을 올려 드립니다. 하나님의 은혜에 목말라 나왔사오니 영과 진리로 예배하게 하시고 하늘의 은혜와 소망으로 충만한 예배가 되게 하여 주옵소서.

 

한 주간 동안 세상에 살면서 하나님의 말씀대로 순종하지 못하고 실수하고 넘어진 저희들의 죄를 용서하여 주옵소서. 내 삶의 주인 되신 하나님을 의지하지 아니하고 내가 주인되어 판단하고 결정하였습니다. 사랑하는 가족들과 동료들에게 친절하게 말하지 못하고 때로는 거친 말과 분을 내기도 하였습니다. 이 시간 예수님의 거룩한 보혈로 저희를 덮으셔서 순결하고 깨끗한 마음으로 새롭게 하여 주옵소서.

 

요즈음, ○○○ 사건으로 온 국민이 슬퍼하고 있습니다. 고통당한 사람들을 위로하여 주시고, 남은 과제들을 잘 해결하여 나라가 안정되고 평안할 수 있도록 도와주옵소서. 이 나라 대통령과 위정자들에게 지혜를 주셔서 이 나라와 민족을 위한 바른 판단을 내릴 수 있도록 인도하여 주옵소서.

 

전 교회가 ‘우리의 지경을 넓히소서’라는 주제로 믿음의 지경을 넓혀가고 있는 이때에, 우리의 믿음의 지경이 넓어지게 하시고, 축복의 지경 그리고 영향력의 지경이 넓어지게 하여 주옵소서. 특별히 이번 주간에는 교회내에 다양한 행사들이 있습니다. 이 모든 행사가 주의 영광을 드러내게 하시고, 생명을 구원하는 귀한 열매가 맺어지게 하옵소서.

 

하나님께 영광 돌리는 OO찬양대의 찬양을 기뻐 받으시고, 말씀을 전하시는 담임목사님과 말씀을 듣는 저희들에게 하늘의 큰 은혜와 평강이 넘치게 하시며, 온 회중이 전심으로 하나님께 영광돌리게 하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하옵나이다. 아멘.

 

 

 

 

 

 

 

 

예장통합 총회(기독교용어위원회) 제87회 총회에서 고쳐야 할 기독교 용어 18개와 사용하지 말아야 할 용어 19개 등 총 37개를 상정, 통과시켰습니다.

 

 

1. 당신 → 하나님, 하나님 아버지

 

우리가 기도할 때 “하나님 아버지, 당신께서 세우신 이 교회를…”과 같이 하나님을 ‘당신’이라 부르는 것을 종종 보는데 이것은 잘못된 것이다.

⇒ 기도할 때 하나님은 우리의 말을 직접 들으시는 분으로서 2인칭이다. 우리말 2인칭 ‘당신’은 결코 존대어가 될 수 없다. ‘당신’은 다만 3인칭에서는 극존대어로 쓰일 수 있다. 그러나 우리가 기도할 때 하나님은 3인칭이 될 수 없고 우리 간구를 들으시는 분으로서 2인칭에 해당되므로 ‘당신’이란 호칭은 안 된다.

 

2. 기도드렸습니다(기도하였습니다) → 기도드립니다(기도합니다)

 

기도를 끝낼 때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와 같이 동사 ‘기도하다’의 시제를 현재형으로 써야 하는데 요즈음 이를 ‘기도하였습니다’, ‘기도드렸습니다’와 같이 과거형을 쓰는 사람들이 점차 늘어가고 있는 것을 본다. 이는 바람직하지 못하다.

 

⇒ 기도(祈禱)는 글자 그대로 그 핵심이 하나님께 아뢰는 우리의 간구다. 간구의 내용은 소원이며 소원은 미래 지향적이다. 이러한 미래 지향적인 소원을, 즉 우리의 바람을 ‘기도하였습니다’로 끝낼 수는 없다. 기도의 핵심인 간구의 내용은 그렇게 되기를 바라는 영원한 현재성을 띠고 있다. 그러므로 기도의 마무리는 과거가 아닌, 현재로 끝내는 것이 옳다.

 

3. 주여. 하나님 아버지시여 → 주님. 하나님 아버지

 

기도할 때 하나님을 향해 ‘주여’, ‘주님이시여’, ‘하나님이시여’, ‘하나님 아버지시여’라 부르는 것을 많이 볼 수 있는데 이것은 어법상의 문제가 있다. 즉 2인칭 존칭 명사에 호격 조사가 붙어 있기 때문이다. 현대 국어에서는 2인칭 존칭 명사에 호격 조사가 붙지 못한다. 2인칭에는 존칭이 아닌 경우에 한하여 호격 조사 ‘-아’나 ‘-야’가 붙을 수 있다. 그러므로 기도할 때 하나님은 존칭의 2인칭이 되기 때문에 이미 사어가 된 ‘-이여’, ‘-이시여’를 붙여서는 안 되고 그저 ‘주님’, ‘하나님’, ‘하나님 아버지’로 해야 옳다.

 

4. 우리 성도님들이 → 저희들이, 교회의 권속들이…등등

 

국어 존대법에서는 청자(聽者)가 최상위자일 경우 다른 어떤 인물에게도 존대를 쓸 수 없다. 공중기도에서 기도 인도자는 회중과 동일한 입장, 동일한 위치에 서 있는 것이다. 즉 기도 인도자는 회중과 동격이다. 그러므로 지존하신 하나님께 드리는 기도에서 회중을 가리켜 ‘우리 성도님들’이라 존대를 해서는 안 된다. 이것은 단순히 ‘저희들’, ‘교회의 권속들’ 등으로 바꾸어야 한다.

 

5. 대표기도 → 기도 인도

 

예배 순서 가운데 기도 시간이 되면 예배 인도자가 “우리를 대표해서 ooo님이 기도하시겠습니다.”, “우리를 대신해서 ooo님이 기도하시겠습니다.”와 같은 안내를 하는 것을 볼 수 있는데 이것은 적절한 표현이 못된다. 온 회중이 머리를 숙여 무언의 기도를 할 때 한 사람이 소리를 내어 기도를 할 경우 우리는 이를 ‘기도 인도’라 부르는 것이 좋다.

 

⇒ 기도 인도자는 기도의 대표자가 아니다. 그는 대표로 자신의 생각을 피력하는 것이 아니며 그와 함께 머리를 숙인 온 회중의 생각을, 즉 그들의 소원을 보다 깊게, 보다 하나님 뜻에 맞게 그 절차를 정리해 주는 역할을 맡은 사람이다. 기도 인도자가 기도할 때 회중은 결코 방관자가 되어서는 안 된다. 사람들에게는 대표성이 인정될 수 있다.

 

그러나 어떤 경우에도 하나님에게는 대표성이 인정될 수 없다. 만인제사장의 사상은 하나님 앞에 대표성을 인정하지 않는 신학사상이다. 이러한 관점에서도 기도에 있어서 ‘대표’, ‘대신’은 불가하다. 그러므로 ‘대표기도’, ‘대신하여 기도…’는 ‘기도 인도’로 바꾸는 것이 바람직하다.

 

6. 사랑의 예수님 → 사랑의 하나님

 

기도 서두에 ‘…하나님’ 대신에 ‘사랑의 예수님’, ‘고마우신 예수님’ 등으로 하나님 아버지가 아닌 예수님을 호칭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못하다. 왜냐하면 우리는 기도를 끝낼 때 반드시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라고 하기 때문이다. 즉 예수님에게 우리의 소원을 아뢴 후 다시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라고 하는 것은 논리적으로 맞지 않기 때문이다.

 

⇒ 우리 기도는 일차적으로 성부 되신 하나님 아버지께 성자 되신 예수님 이름으로 아뢰는 것이다. 이는 예수님이 “내 이름으로 아버지께 무엇을 구하든지 다 받게 하려 함이니라”(요 15:16)고 하신 말씀에 근거를 둔다. 예수님이 우리에게 가르쳐 주신 기도도 그 서두에 ‘하늘에 계신 우리 아버지’로 되어 있다. 역시 이 속에도 성부 하나님의 개념이 내포돼 있다.

 

7. 참 좋으신 하나님 → 거룩하신, 은혜로우신, 전능하신, 진실하신, 자비로우신…하나님

 

기도 서두에 하나님을 부르면서 그 하나님 앞에 하나님의 속성을 나타내는 수식어를 붙이는 경우가 많다. 그런데 이 하나님의 속성을 나타내는 수식어로 요즈음 ‘참 좋으신’과 같은 말이 사용되는 것을 종종 볼 수 있다. 이것은 재고를 요하는 말이라 하겠다.

 

⇒ 즉 성경에 하나님의 속성을 나타내는 수식어로 쓰인 말들을 보면 ‘거룩하신’, ‘만유의’, ‘생명의’, ‘신실하신’, ‘의로우신’, ‘자비하신’, ‘영원하신’, ‘위에 계신’, ‘능력이신’, ‘진실하신’, ‘구원하시는’, ‘하늘에 계신’, ‘사유하시는’, ‘은혜로우신’, ‘보수하시는’, ‘지극히 높으신’, ‘홀로 하나이신’, ‘천지를 지으신’… 등과 같이 대부분 객관적으로 하나님의 속성을 나타내는 말들이 수식어로 쓰이고 있음을 볼 수 있다. 

 

그런데 ‘참 좋으신’은 이 범주에 들지 않는 수식어가 된다. 즉 ‘참 좋으신’은 하나님의 속성을 나의 주관적인 감정, 정서로 느끼는 바를 표현한 말이다.

 

우리가 하나님을 나의 얄팍한 주관적인 감정으로 그 속성을 표현하는 것은 문제가 있다. 이를 과장하여 발전시킨다면 ‘사랑스러운 하나님’(‘사랑의 하나님’과는 판이한 뜻이 된다.), ‘미운 하나님’, ‘야속한 하나님’, ‘귀찮은 하나님’…등도 나올 수 있기 때문이다.

 

8. 변경된 새로운 기독교 용어에 대한 요약

 

1) 기도 관련 용어

 

① 당신→ 하나님, 하나님 아버지

② 기도드렸습니다(기도하였습니다)→ 기도드립니다(기도합니다)

③ 주여, 하나님 아버지시여→ 주님, 하나님 아버지

④ 우리 성도들이→ 저희들이, 교회의 권속들이

⑤ 대표기도→ 기도인도

⑥ 사랑의 예수님→ 사랑의 하나님

⑦ 참 좋으신 하나님→ 거룩하신, 은혜로우신, 전능하신, 진실하신, 자비로우신 하나님

 

2) 예배, 예식 관련 용어

 

① 사회자→ 인도자(예배시)

② 성가대→ 찬양대

③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사용불가

④ 대예배→주일예배

⑤ 헌금→ 봉헌

⑥ 하나님의 축복→ 하나님이 주신 복

⑦ 하나님! 축복하여 주시옵소서→ 하나님! 복 주시옵소서

⑧ 준비찬송→ 사용불가

⑨ 축제→ 잔치

3) 회의 관련 용어

① 고퇴→ 의사봉

② 자벽→ 지명, 임명

③ 증경→ 전(前)

④ 휘장분배→ 꽃 증정

 

4) 장례 관련 용어

 

① 소천하셨다→ 별세하셨다. 하나님의 부르심을 받았다. 숨을 거두셨다.

② 삼우제→ 첫 성묘

③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하나님의 위로를 받으시기 바랍니다.

④ 미망인→ 고인의 부인

⑤ 칠성판(七星板)→ 고정판 또는 시정판

⑥ 영결식, 고별식→ 장례식

 

5) 교회 생활 용어

 

① 당회장→ 담임목사(당회장→ 당회 때만)

② 예수→ 예수님, 성령→ 성령님

③ 사모→ 사모님(‘사모’는 주로 제자나 평신도들이 선생 부인이나 목사 부인을 높여 불러 주는 말이기 때문에 ‘사모님’이 될 수밖에 없다.)

④ 천당(‘천당’이라는 어휘는 우리말 성경에 없을 뿐만 아니라 ‘천당 사상’은 기독교 신학과 차이가 있다→ 하나님 나라, 하늘나라, 천국

⑤ 제단→ 성단, 제물→ 예물

⑥ 하나님의 몸된 교회→ 그리스도의 몸된 교회

⑦ 전야제→ 전야 축하행사

⑧ 태신자(이 용어를 사용하게 되면 앞으로 목사나 장로가 되기를 바라고 기도하는 사람은 ‘태목사’, ‘태장로’라고 해도 괜찮다는 결론에 이른다.)→ 전도대상자

⑨ 입신→ 사용불가

⑩ 지금도 살아 계신 하나님→ 지금도 살아 계셔서 역사하시는 하나님 등이다.

 

6) 추가적인 용어 정의

 

① 교인들의 신앙생활 가운데도 잘못된 용어가 많다. 입시 등을 앞두고 엿과 떡 등을 나누며 합격을 기원하는 것은 무속적인 행위이다. 기도를 하나의 치성적(致誠的)인 행위로 생각하는 것도 올바른 크리스천의 자세가 아니다.

 

② 시편을 읽을 때, 무심코 시편 ○장 ○절로 읽는 경우가 많은데, 시편은 반드시 시편 ○편 ○절로 읽어야 한다.

 

③ ‘중보’라는 말은 오직 예수 그리스도에게만 해당하는 말이기 때문에, 우리가 사용하기에 적절하지 않다. 그뿐 아니라 이러한 용어를 사용하려면 ‘이웃을 위한 기도’, ‘중보적 기도’라는 표현으로 사용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④ 열린 예배는 믿지 않는 사람들이 좀 더 쉽게 예배의 자리에 나아올 수 있도록 배려하는 형식과 접근 방법을 택한 구도자 집회를 말한다. 열린 예배가 교회에 처음 나온 사람들을 대상으로 하는 것이라면, 이것은 예배라기보다는 ‘전도집회’이다. 또한 예배는 인간이 임의로 닫거나 열 수 없고 받으시는 이의 뜻에 달려 있다.

 

⑤ 연말연시에 드리는 ‘영시예배’와 ‘자정예배’라는 용어도 옳지 않은 용어다. 단순히 예배가 시작되는 시각을, 예배 명칭으로 사용할 수 없을 뿐만 아니라 또 교회들마다 밤 11시나 11시 30분에 예배를 시작하는 경우가 많아 0시는 예배시작 시각도 될 수 없다. 이 때문에 묵은 해를 보내고 새해를 맞는다는 의미의 송구영신예배가 옳은 표현이다.

 

⑥ 목회자들이 설교할 때 흔히 “사랑하시는 성도 여러분”과, 기도할 때 사용하는 “사랑하시는 하나님”은 문법상 맞지 않기 때문에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사랑하는 하나님”이라는 용어가 맞는 표현이다. 이 용어들은 말하는 주체가 스스로 자신에 대해 존대를 나타내는 말이 되기 때문이다.

 

⑦ “다같이 주기도문 외우겠습니다.”, “다같이 사도신경 외우겠습니다.”는 표현도 성도들이 단순히 주기도문을 외고 암송하는 것이 아니라, 뜻을 바로 새기며 음송해야 하는 것이기 때문에 “다같이 주님 가르쳐 주신 대로 기도하겠습니다.”, “사도신경으로 신앙고백하겠습니다.”로 표현해야 한다. 예배가 끝날 즈음, 예배 인도자가 이제 “아무개 목사님 축도로 폐회합니다.”도 잘못된 용어다.

 

⑧ 예배는 회의가 아니기 때문에 “목사님 기도로 예배를 마칩니다.”라며 분명하게 예배임을 밝힐 필요가 있다. 예배는 하나님이 나에게 베풀어주신 사랑과 은혜에 감사하며 하나님께 최상의 가치를 돌려드리는 응답의 행위이기 때문에 “이 예배를 주장하시고” 또는 “이 예배를 성령님께서 인도하시고”로 사용해야 한다.

List of Articles
번호 조회 섬네일
143 낮은 울타리 필라 흠스(HMMS) 제 6기를 마치며 8
142 믿음의 선배 유진 피터스 78
» 옳바른 기도 183
140 고혈압 자연요법으로 치료할수있다 210
139 성령의 권세와 권능 286
138 천조웅 목사 성령 칼럼 성령과 복음화 262
137 천조웅 목사 성령 칼럼성령과 복음화 255
136 “자주 독립을 위해 교육, 정치, 기업의 3요소를 실천한 사람” 424
135 “예수 그리스도의 부활은 인류의 기쁨이요 소망이다” 432
134 “예수 그리스도의 부활은 인류의 기쁨이요 소망이다” 397
133 “조실 부모하고 재능을 살려 삶의 정감을 주는 글을 쓴 사람” 434
132 “조국 독립 운동사에 길이 빛날 청산리 대첩의 영웅” 473
131 “세상을 방랑하며 자유와 자연을 추구한 낭만 시인” 432
130 “신을 부정하고 유일한 소망은 자신에게 있다고 한 자의 말로” 478
129 “한 맺힌 애환을 가슴에 담고 방랑하던 민중 시인” 529
128 “하늘을 지붕 삼아 현대판 노숙자의 삶을 살다간 풍류객” 504
127 “동양인 최초로 노벨 문학상을 받은 인도의 거목“ 506
126 작은 친절, 선행도 베푼 만치 거두게 된다” 487
125 “르네상스 시대의 위대한 최고의 예술가“ file 560
124 “뛰어난 문장과 절개로 모든 이를 감탄케 하다” file 516

서비스 링크

X
Login

브라우저를 닫더라도 로그인이 계속 유지될 수 있습니다. 로그인 유지 기능을 사용할 경우 다음 접속부터는 로그인을 하실 필요가 없습니다. 단, 게임방, 학교 등 공공장소에서 이용 시 개인정보가 유출될 수 있으니 꼭 로그아웃을 해주세요.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