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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oodnews 조회 150 2019.06.24 16:39
책제목 : 원제 : The Meaning of Marriage 
글쓴이 : 팀 켈러 저 | 최종훈 역 | 두란노 | 2014년 05월 

책 속에서

모든 결혼을 만드신 최고의 창조주께서, 그대들의 마음을 하나로 묶으시느니라. (윌리엄 셰익스피어, 《헨리 5세》)

결혼한 이들을 위한 책!
이 책은 땅속 깊이 박힌 세 갈래 뿌리를 가진 한 그루 나무에 빗댈 수 있다. 첫 갈래는 아내 캐시와 37년 동안 꾸려 온 결혼 생활이다. 아내는 이 책을 쓰는 데 많은 도움을 주었을 뿐만 아니라 6장을 직접 썼다. 아내와 나는 버크넬 대학에서 함께 공부하고 있던 처제, 수전(Susan)의 소개로 처음 만나게 되었다. 처제는 아내에게는 나에 대해, 내게는 아내에 대해 자주 이야기했다. C. S. 루이스가 쓴 《나니아 연대기》1에 깊은 영향을 받은 아내는 내게도 그 작품을 추천해 주라고 동생을 채근했다. 나는 그 책을 읽으며 적잖은 감동을 받았고 C. S. 루이스의 다른 책들도 찾아 읽었다. 1972년, 아내와 나는 나란히 보스턴 노스 쇼어(North Shore)에 있는 고든 콘웰 신학교에 입학했다. 그리고 얼마 지나지 않아서 루이스가 인간을 가까운 친구, 또는 그 이상으로 만들어 준다고 했던 ‘보이지 않는 끈’이 우리 사이에 존재한다는 것을 깨달았다.

눈치챘겠지만, 당신이 참으로 사랑하는 책들은 ‘보이지 않는 끈’으로 묶여 있다. 딱 꼬집 어 말로 표현하지는 못해도 그것을 사랑할 수밖에 없게 만드는 공통적인 특성 이 무 엇인지 누구보다 잘 알 것이다. …어떤 ‘느낌’을 주는, 그러니까… 태어날 때 부터 가슴 한 구석에 자리 잡은 어떤 갈망 같은 것을 알아차려 주는 누군가를 마침 내 만나는 순간, 평생가는 우정이 형성된다.

우리의 우정은 로맨스와 약혼, 아슬아슬 부서질 것 같은 신혼을 거쳐 검증되고 내구성을 갖춘 원만한 결혼 생활로 이어졌다. 하지만 지금의 삶은 ‘돼지 앞의 진주 논쟁’과 ‘똥 기저귀 대전’, ‘혼수로 장만한 식기 세트 박살내기’ 등을 비롯해 허다한 우여곡절을 겪으며 이끌어 온 가족사의 소산일 따름이다. 행복한 결혼으로 가는 울퉁불퉁 험한 길의 이정표마다 이런저런 사건들이 있었다. 다들 그렇듯이 우리도 결혼 생활이 생각했던 것보다 훨씬 힘는 일임
을 온몸으로 깨달았다. 결혼식은 “흔들리지 않는 토대(How Firm a Foundation)”라는 찬송가를 부르며 행진하는 것으로 마무리되었다.
당시는 그 가사가 고된 시련의 과정을 거쳐서 비로소 견고함에 이르는 결혼 생활의 진실을 얼마나 정확히 잘 표현했는지 감조차 잡지 못했다.

불같은 시험 지나서 참 길이 있으니,
한없는 은혜 흘러서 네 안에 넘치리.
내 너와 함께 있으니 수고도 복이라.
네 깊은 아픔 씻어내 정결케 하리라. 

이 책은 배우자와 함께 사는 하루하루가 늘 새로운 도전인 사람들, 결혼이라는 ‘불같은 시험’에 짓눌리지 않고 도리어 그것을 통해 성장하기 바라는 이들을 위한 길잡이이다.

결혼하지 않은 이들을 위한 책!
미혼 남녀 수백만 명이 모여 사는 대도시에서 배우자 없이 혼자 사는 교인이 수천 명에 이르는 교회를 이끌었던 목회 경험이 이 책을 쓰는 데 사용된 두 번째 원천이다. 맨해튼에 있는 리디머 장로교회는 대형 교회로는 드물게 창립 이후 줄곧 싱글들이 절대 다수를 차지하고 있다. 출석 교인의 숫자가 4천 명을 막 넘었을 무렵, 유명한 교회 컨설팅 전문가에게 물었다. “교인들 가운데 미혼이 3천 명을 넘는 교회가 얼마나 많습니까?” 컨설턴트가 대답했
다. “제가 알기론 이 교회뿐입니다.”
1980년대 후반, 뉴욕 시 한복판에서 사역하면서 서구 문화가 결혼에 대해 뿌리 깊은 모순 감정을 가지고 있다는 것을 확인하고는 깜짝깜짝 놀라곤 했다. 그래서 결혼은 기본적으로 재산과 소유의 문제라든지, 대단히 유동적이고 변하기 쉽다든지, 여성들에게는 개인의 정체성을 말살하고 억압하는 제도에 지나지 않는다든지, 인간 본연의 심리 상태와 맞지 않는다든지, 괜히 사랑을 복잡하게 만드는 ‘혼인 신고서 한 장’에 불과하다든지 하는 사회 전반에 깔려 있는 반대 의견에 귀를 기울이기 시작했다. 하지만 이런 반대 입장의 이면에는 결혼해서 가정을 꾸리고 살면서 겪은 저마다의 부정적인 경험들이 서로 첨예하게 충돌하고 있음을 발견하게 된다.
1991년 가을, 그러니까 뉴욕 시에서 사역한 지 얼마 안 되었을 즈음, 나는 9주간에 걸쳐 결혼에 관한 메시지를 시리즈로 전했다. 그만큼 뜨거운 반응과 격론을 불러일으킨 설교는 전무후무했다. 연속 설교의 첫 테이프를 끊기에 앞서, 나는 우선 교회 주류를 이루는 싱글들에게 긴 시간을 투자해 결혼에 관해 가르치는 이유부터 장황하게 해명해야 했다. 현재 미혼인 남녀들은 결혼의 현실과 가능성에 대해 지극히 사실적이면서도 영광스러운 비전을 품
어야 한다는 취지였다.
이 글을 쓸 준비를 하면서 결혼에 관한 기독교 서적들을 수없이 읽었다. 대부분 결혼한 이들이 구체적인 어려움들을 헤쳐 나갈 수 있도록 돕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었다. 이 책은 그런 점에서도 대단히 유용하겠지만, 으뜸가는 목표는 커플과 싱글 모두에게 성경이 가르치는 결혼관을 제시하는 데 있다. 커플들에게는 부부 생활을 망칠 수도 있는 그릇된 관점을 바로잡아 주고, 미혼 남녀들에게는 결혼에 대해 지나친 기대를 품거나 과도하게 외면하는 태도를 버리도록 하는 것이다. 아울러 독자들이 저마다 더 나은 배우자 상을 그리는 데도 적잖이 도움이 될 것이다. (프롤로그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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