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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문화권 선교의 시작된 곳,선교사들의 헌신과 자세는 1백년 전과 같아
 중국 땅의 회복과 가치의 재발견으로 한국교회 미래와 선교사역 방향제시

【중국 산동성:임성국기자】지난 수천 년간 강대국이었던 중국은 2008년 베이징 올림픽과 2010년 상하이 엑스포를 성공적으로 개최했고,2010년 일본을 제치고 세계 2위 경제대국으로 올라섰다. 
이와 함께 중국의 기독교도 1980년대 이후부터 꾸준히 성장했고,당시 5천만 명 가량으로 인구의 5%를 차지했던 기독교인의 수는 현재 1억여 명으로 8%가 증가(조사:중국사회과학원 산하 세계종교연구소)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러한 사실은 중국 기독교가 공산주의의 억압과 외국으로부터 유입된 세속주의,삼자교회와 가정교회의 분리 등으로 힘을 잃을 것인지,계속해서 성장할 것인지에 대한 그동안의 고민을 해결하기에 충분했다.
 
특히 현지 전문가 또한 특별한 변화가 없는 이상 중국 기독교의 이 같은 성장은 지속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어 향후에도 중국선교에 대한 한국교회의 관심은 더욱 커질 것으로 예측된다.
 
이처럼 최근 급성장하고 있는 중국의 기독교역사는 1807년으로 거슬로 올라간다. 당시 런던 선교회 소속의 로버트 모리슨이 마카오에 도착함으로 19세기 중국선교는 시작됐다. 1860년 2차 아편전쟁 후 맺은 '천진조약'을 통해 외국선교사들이 기독교 신앙을 전파할 수 있는 권리를 인정했고,중국인들이 기독교를 믿을 수 있도록 허락한 것.
 
이 조약에 따라 허드슨테일러 선교사는 1865년 '중국내지선교회(Chine Inland Mission)'를 조직해 중국내륙으로 진출했다. 이것이 중국 기독교 확산의 원동력이 된 것으로 관계자들은 분석한다.
 
늦은 감이 없진 않지만 한국교회도 중국 기독교 발전에 있어 중요한 역할을 감당했다. 한국교회가 새로운 타문화권선교를 중국을 통해 시작한 것이다.
 
1912년 조선예수교장로회 총회가 결성되면서 그 기념으로 중국 산동성(山東省) 지역의 중국인들을 대상으로 하는 산동 선교를 결의했고,이듬해인 1913년 선교사를 파송했다. 파송된 첫 선교사는 박태로와 사병순 김영훈이다.
 
선교 전문가들은 "1912년의 선교사 파송 결정은 해외동포를 대상으로 복음을 전하던 사업과는 전혀 다른 사역으로 타민족을 대상으로 그들의 언어를 배워 현지인에게 복음을 전하고 교회를 개척하되 현지 지도자를 육성,발전시키는 타문화권 선교를 시작한다는 새로운 결정이었다"고 입을 모으고 있다.
 
그 결과 한국교회가 중국을 대상으로 새로운 타문화권 선교를 결정하고 사역을 펼친 지 올해로 1백주년을 맞이했다. 이를 기념해 당시 선교역사의 흔적들을 찾기 위한 다양한 작업들이 전개되고 있는 가운데 본교단 총회순교자기념선교회가 한국교회 선교사들의 발자취를 찾아 나섰다.
 
하지만 공산주의 체제 속에서 한국인 선교사들이 펼쳤던 중국 선교역사의 흔적들이 남아있을까. 기자는 총회순교자기념선교회 방문단과 함께 떨리는 마음으로 조심스럽게 발걸음을 내딛었다.
 
언어도 달랐고,식생활 등 모든 문화생활 환경이 열악한 상황에서 1백 년 전 선교사들은 어디에서,어떤 사역을 펼쳤을까. 중국교회의 현 상황을 배경으로 당시 선교사들의 숨결을 느끼고 싶었다.
 
왜 산동성이었을까. 넓고 넓은 땅,중국에서 왜 한국교회 선교사들은 산동성을 택했을까. 현지 선교사들에 의하면 "지리적으로 한국과 가강 가까운 곳에 위치했고,국제 관계상 교류가 가장 무난한 곳이며,미국북장로회 선교부가 활동했던 지역이라서 산동성이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를 확인하기 위해 먼저 중국기독교의 현주소를 확인할 수 있는 삼자교회를 찾았다. 중국 위해(威海)에 위치한 위해시기독교회는 중국 삼자교회의 규모와 최근 성장세를 증명했다.
 
2천5백석 규모의 예배당 곳곳에서는 봉사와 섬김,신앙훈련 등의 다양한 사역들이 소개된 사진들이 전시돼 있었다. 중국기독교의 개방과 변화가 곳곳에서 눈에 띄었다.
 
또 위해시와 연태 등에 위치한 한국 목회자들이 시무하는 한인교회를 통해서는 현재 중국에서 펼쳐지는 이민목회의 현 주소도 확인했다. 중국경제의 성장으로 한인들이 운영하는 기업들이 어려움을 겪으면서,교회 또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선배들의 뒤를 이어 산동성 지역에서 사역을 펼치는 목회자들의 헌신과 자세는 1백 년 전 선교사역을 펼친 선교사들만큼이나 진지하고 신중했다.
 
중국 이민목회가 어려움을 겪고 있지만 1백 년 전 중국 땅에서 복음을 위해 땀 흘렸던 선교사들의 숨결은 여전히 산동성 곳곳에 묻어있다.
 
박태로선교사가 중국어를 공부하기 위해 머물렀던 '강서당(講書堂)'은 건물은 없었지만,그 터가 최근 발견돼 당시 선교사들의 선교 열정을 확인하는 감동을 전했다.
 
또 유황정병원과 징베이의원의 설립은 당시 의료선교에 앞장섰던 코벳과 같은 선교사들의 헌신의 열매로 자리 잡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었다. 하지만 여전히 중국의 체제 속에서 방치돼 사라져가는 선교역사와 유적들의 보존방식은 아쉬움을 남겼다.
 
최악의 상황 속에서도 중국선교 1백주년을 맞이해 찾아 나선 선교역사의 흔적은 기대와 감동을 선물하기에 충분했고,중국 땅의 회복,올바른 역사 인식과 진정한 가치의 재발견을 통해서는 한국교회의 미래와 선교사역의 방향을 제시하는 것 같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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