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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교회의 초기 부흥의 원동력은 신앙의 단순성과 영적 순수성이었습니다. 1980년대 안후이성의 한 지역 지도자들은 모두 성경을 갖고 있지는 않았지만 참된 부흥이 있었고 믿음 안에서 성장하는 성령의 기쁨이 충만했습니다. 하지만 90년대 이후 경제적 상황이 나아지고 외부에서 성경을 비롯하여 신앙서적들이 공급되고 체계적으로 신학훈련이 진행되면서 믿음의 열정이 도리어 약해지기 시작했습니다. 이 같은 현상이 지역에 따라 더욱 보편화되고 있습니다. 농촌인구 특히 젊은 층의 도시이동도 한몫했지만 과거 부흥을 체험하던 지역에서 성도 수가 줄어들고 있습니다. 신앙이 지식화되면서 성숙한 영성, 균형 잡힌 지식과 신학이 삶으로 뿌리내리지 못했기 때문입니다. 성령이 배제된 단순 지식의 습득, 인격적 관계와 나눔이 결여된 훈련과 강의들은 하나님의 교회가 그리스도의 순결한 신부로 다듬어지고 성숙하는데 오히려 방해가 되고 있는 셈입니다. 오늘은 교회의 위기를 제공한 것 중 이단의 발흥에 대해 살펴보겠습니다.


중국 교회는 이단으로 인해 곤혹스러워하고 있습니다. 중국 교회 지도자들은 인재 양성, 신학교육 강화 등과 더불어 시급히 해결해야 할 과제 중 하나로 이단 퇴치를 꼽고 있습니다. 따라서 중국 선교전문가들은 “목회자들에 대한 고강도의 훈련과 체계적인 평신도 교육 등 후속 조치가 뒤따르지 않는다면 중국 교회가 이단에 휘둘릴 수 있는 가능성이 농후하다”고 우려하고 있습니다.
현재 중국 내 주요 이단은 ‘호함파(呼喊派)’, ‘동방번개’, ‘중생파(重生派,哭派)’, ‘삼반복인(三班僕人)’, ‘부름받은 왕(被立王)’, ‘육신성도肉身成道)’, ‘제자회(門徒會)’, ‘사도신심회(使徒信心會)’, ‘영영교(靈靈敎)’, ‘모든 물건 통용파(凡物公用派)’ 등이 있습니다. 여기에 한국의 일부 이단 계열도 중국조선족교회 등을 중심으로 활동하고 있습니다.
중국인들이 쉽게 이단에 빠지는 원인으로 개혁 개방정책 심화에 따른 상대적 빈곤 및 박탈감 증대, 교회 내 사역자 부족과 경건 서적 및 훈련교재 부족 등을 꼽을 수 있습니다. 이단들은 성경 이외의 권위와 지나친 행위의 강조, 개인숭배, 왜곡된 종말론 등을 주장하면서 지역사회와 건전한 교회를 파괴하고 있습니다.
예를 들면 ‘하나님’, ‘예수’ 등 몇 가지 성경의 명사와 문장을 빌려 작위적 해석을 하며 교주가 곧 ‘하나님’이라고 퍼뜨리며 교회 내 갈등과 대립, 반목을 유발시켜 복음주의적 교회를 와해시키거나 변질시킵니다. 또 극단적인 영적 은사를 강조하고 신도들의 돈을 갈취하며 저소득층과 농민들에게 신비주의 기복주의를 심어주고 있습니다.

이단은 믿는 자와 비신자의 대립을 부추겨 공산당과 정부를 ‘마귀’, ‘사탄의 정권’이라고 전해 교회 탄압의 빌미를 제공하기도 합니다.
‘호함파’는 “중국 인민의 정권은 리창서우 교주에게 주어야 한다”고 선포하며 그를 ‘어린 양’, ‘동방의 태양’, ‘세계의 빛’, ‘하나님의 새 왕’ 등으로 선전했습니다. 기도할 때 소리를 지르도록 하는 등 ‘부르짖음’의 절대성을 강조, 십자가와 삼위일체의 교리를 부인하며 예수 그리스도는 피조물이고 다시 재림하지 않는다고 주장하는 한편 천국은 없고 교회가 곧 천국이라고 합니다.
‘사도신심회’의 교주 쭤쿤(左坤)은 스스로 사도라고 지칭, 사도의 직분자는 반드시 정권 인민 토지를 보유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과거 중국 정부에 의한 ‘옌다(嚴打)’기간에 호함파가 주요 타깃이 됐지만 이 과정 중 가정교회 지도자들이 죄를 뒤집어쓰기도 했습니다. 이 때문에 이단이 성행하는 지역의 당국자는 교회의 정상적인 활동까지 제한했습니다.
1989년 시작된 ‘영영교’는 ‘이신득의’를 믿지 않으며 영적인 춤을 추고 영적인 노래를 부를 것을 강조합니다. 영적인 교제와 환상, 환청 그리고 축귀를 중시합니다. 영영교 교주는 ‘제2의 예수’로 불렸으며 노동 금지를 주장했습니다.

1970년대 등장한 ‘중생파’는 환상을 통해 백의를 입고 사람이 나타나 “소자여, 네 죄가 사함받았느니라”고 하는 소리를 들을 때 비로소 중생한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중생파 조직내 생명회는 3∼7일의 집회기간을 갖는데 참석자들은 중도에 자리를 뜰 수 없습니다. 집회 때 신도들은 눈이 붓고 목이 쉴 때까지 울기도 하며 무릎의 피부가 다 벗겨져 피가 나기도 합니다. 심지어 자신의 얼굴을 때려가며 기도를 합니다.
‘삼반복인’은 결혼을 금지하며 부부는 별거할 것을 주장하는 이단이고,
‘부름받은 왕’은 지구가 곧 파멸될 것이며 2년 안에 70%가 죽는다는 허황된 소문을 퍼뜨리기도 했는데 그 교주는 100여명의 여성을 강간, 결국 사형에 처해졌습니다.
‘제자회’도 교주를 ‘삼속(三贖)’, ‘산 예수’라고 하면서 교주 이름으로 기도하면 재난을 면하고 평안을 얻는다고 강조하는데 이들은 성령의 치유를 중시, 의약품의 사용을 금하며 물세례를 거부하고 성령의 불세례를 받아야 구원받을 수 있다고 주장합니다. 오직 자신들의 모임만이 참된 교회라고 선전합니다.
‘토론토의 복’ 혹은 ‘성소파’도 있습니다. 이들은 1990년대 캐나다 토론토에서 일어난 은사운동인 빈야드운동에 영향을 받았습니다. 이들은 성령의 술에 취하여 광적으로 춤을 추며 웃거나 울고 회개하면서 방언을 체험하고 몸을 쓰러뜨림과 안수기도를 통한 성령의 치유 사역 등을 강조합니다. 성경과 신학이 아닌 오직 현상에만 집중합니다.

이단 중 현재 가장 위협적인 것은 ‘동방번개’입니다. 동방번개는 “번개가 동편에서 나서 서편까지 번쩍임 같이 인자의 오심도 그러하리라”란 성경말씀을 이용, 여자 교주를 ‘다시 온 여(女) 그리스도’라고 주장했습니다. 중국 내 어느 이단보다 전국적으로 엄청난 규모와 영향력을 갖고 있습니다. H성의 전국적인 규모의 교회 그룹에서 파송 받아 2∼3년 전부터 중부지역의 한 대도시에서 지역대표로 정착해 사역하던 한 지도자는 동방번개와 연계돼 행방불명됐을 뿐 아니라 그 사역그룹도 해체되기까지 했습니다. 신학훈련도 꽤 잘 받은 편이며 과거 1∼2년 이상 투옥되는 고난을 받았던 교회 지도자들이 이단에 빠져드는 경우도 있습니다.
동방번개는 특히 허난성, 안후이성, 산둥성, 장쑤성, 푸젠성, 광둥성, 둥베이성 등지의 가정교회를 집중 공략, 와해시키고 있습니다. 이들은 중국 각지에 거짓 목회자들을 대거 파송, 교주의 말을 전파하고 서적을 대량 보급하고 영향력을 확대하고 있습니다. 이 때문에 중국 정부는 동방번개를 집중 관리대상으로 삼는 한편 이를 통해 건전한 가정교회까지 탄압하는 구실로 활용하고 있습니다. 동방번개는 수단 방법을 가리지 않는데 예를 들어보겠습니다. 먼저 목표로 정한 사역자의 교회에 출석, 내부 정보를 수집하고 물밑작업을 벌입니다. 다양한 방법을 동원, 목표 대상과 신뢰관계를 구축, 상대방을 방심시킵니다. 시기가 무르익었다고 판단하면 먼저 그 사역자에게 어느 지역으로 가서 설교해줄 것을 요청합니다. 사역자들이 그들의 올가미에 걸려들도록 만드는 것입니다. 이후 섹스와 폭력 등의 수단을 이용, 사역자들을 항복시키고 밤낮으로 그들의 교리를 주입, 세뇌시킵니다. 설사 피해자가 도망치더라도 이미 기도조차 할 수 없을 정도로 영적으로 황폐해진 뒤입니다.
동방번개는 삼위일체 하나님을 믿지 않습니다. 아버지가 아들로 변하고 아들이 성령으로 변하는 ‘일위삼체’ 하나님을 주장합니다. 그리스도도 처음엔 남자의 몸이 되었다가 중국 여자의 몸이 되었다고 주장합니다. 은혜의 시대는 이미 지나갔고 지금은 천년의 희년국가시대로 오직 계명을 지키고 여자의 몸이 된 그리스도를 믿어야 구원을 얻을 수 있다고 설명합니다.
이처럼 중국의 이단들은 성경의 일부 내용을 제멋대로 인용, 자신들의 교리를 합리화합니다. 특히 성경 저자들은 하나님에 대한 이해가 부족하다고 주장합니다. 성경 말씀은 이미 시대에 뒤떨어졌고 더 이상 연구할 가치가 없다는 논리를 펴기도 합니다.
기독교를 가장한 이단세력은 불안한 신학적 기반과 경제적 취약성을 이용하며 교회의 건강성을 파괴하고 있습니다. 그것을 분별하고 대처해야 함에도 불구하고 올바른 지식과 영성을 소유하고 있지 못한 것도 중국 교회의 한 단면입니다. 이러한 이단의 피해를 막기 위해 중국 교회 자체의 자정능력도 필요하지만 한국 교회와 선교사들이 보다 전문적인 대책 마련에 착수해야 합니다.


이단조직의 광범위성과 확산 능력은 상상을 초월합니다. 중국 교회는 개방적인 사고를 갖고 있는 새로운 리더십이 계속 충원될 것입니다. 이들은 신학적 교회적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려고 합니다. 자체 갱신을 추구하면서도 해외교회와 올바른 연합을 일구기를 원합니다. 문제는 많은 중국교회가 해외교회와 선교사들, 특히 한국 교계에 대해 그다지 호의적이지 않다는 것입니다. 이는 한국 선교사들이 가정교회를 대상으로 사역하다가 도중하차하는 경우가 적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가정교회 지도자들은 한국 선교사들이 일을 할 때 적극적으로 동참 또는 협력하기보다는 언제까지 지속하는지 관망하겠다는 태도를 보입니다. 따라서 가정교회 지도자들은 동역하려면 내부자적인 시각을 가져달라고 충고합니다. 물량주의 성과주의 경쟁주의 선교에서 벗어나서 중국 교회가 자민족 복음화와 함께 세계 복음화를 완성해야 할 주자가 될 수 있도록 한국교회가 나서야 되지 않을까요? 2007년은 세계개신 교의 중국 선교 200주년이 되는 뜻 깊은 해입니다.
중국 복음화, 교회의 하나님 나라화, 중국문화의 기독교화라는 3대 혁명을 일으킬 수 있는 한국 기독교가 되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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