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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국 정부가 시리아 사태에 군사적으로 개입할 준비작업을 시작했다. 버락 오바마 대통령은 국방부에 군사 개입을 위한 사전조치를 하라고 지시했다. 리언 패네타(사진) 국방장관과 마틴 뎀프시 합참의장은 7일(현지시간) 미 상원 군사위 청문회에서 이 사실을 공개했다. 시리아에서 지난 1년간 계속된 반정부 시위 강경 진압으로 7500명가량이 사망한 것으로 유엔은 추정하고 있다.

오바마 대통령은 기본적으로 미국이 외국에서 군사작전을 전개하는 것을 극구 꺼리고 있다. 그는 이라크에서 미군을 철수시켰고, 아프가니스탄에서 철군을 단행할 예정이다.

오바마 대통령은 이제 새로운 전쟁을 시작하지 않으려 한다. 그러나 2008년 대통령 선거에서 맞대결했던 공화당의 존 매케인 상원의원은 자국 시민을 무차별 학살하는 시리아 정부군을 겨냥해 미군이 공습을 단행할 것을 요구했다.

뎀프시 합참의장은 이날 시리아 주민에게 비행기로 식량 등 보급품을 살포하고, 해상과 공중에서 시리아 정부군에 대한 정찰활동을 전개하며 비행금지구역을 설정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오바마 대통령은 군 당국에 '사령관 보고서' 제출을 요구했다. 이는 군사작전을 염두에 둔 사전조치로 해석되고 있다. 패네타 국방장관은 군사적인 검토작업이 아직 초기단계에 있다고 설명했다. 패네타 장관은 아직 오바마 대통령이 세부적인 군사작전 계획을 수립하도록 지시한 단계는 아니라고 강조했다.

미국이 시리아에 군사적으로 개입하면 사태가 더 악화될 수 있다는 게 미 국방부의 판단이다. 패네타 장관은 시리아 전역이 내전상태에 빠질 수도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또한 미군이 시리아에 지상군을 파견할 여력이 없다고 털어놓았다.

미국은 시리아에 개입하더라도 단독으로 나서지는 않을 계획이다. 리비아 사태 당시처럼 미군이 다국적군의 일부로 개입할 수 있을 것이라고 패네타 장관이 설명했다.

미국의 군사 전문가들은 미군이 시리아 상공에 비행금지구역을 설정하는 동시에 공습을 통해 시리아의 방공망을 파괴하는 방안이 검토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미국이 시리아 반군에게 무기를 공급할지 아직 최종 결정이 내려지지 않았다.

미국 국방부 안팎에서는 반군에 무기를 지원하는 것이 가장 현실적인 대안이라는 주장이 나오고 있다. 패네타 장관은 현 단계에서는 외교적인 노력을 통해 시리아 사태를 수습해야 한다며 반군에 대한 무기 공급 방안에 소극적인 태도를 보였다.
   

국기연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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